할미, 할아비 바위는아름답고도 슬픈 한 전설을 담고있는 한 쌍의 바위이다.
신라시대 출정을 나간 승언 장군(할아비 바위)을기다리던 미도 부인은 매일 젓개산에 올라
남편을 기다리다 끝내 산에서 죽고, 앉아었던 산은 바위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밀물때는 서로 떨어져 서로를 그리워하다가 썰물이 되어 물이 빠지면
그제서야 서로 손을 잡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많은 사진 작가들은 이러한 애틋한 사연 덕분인지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에 떨어지는 낙조를
일품으로 담아내고 있지만... 보시다시피 본인은 때를 놓쳐버렸다.
해변가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칼리토'의 엔딩 신이 떠올려졌다.
다음까지... 안녕. 안면도. 언젠간 다시 찾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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