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홍대... posted on 2009. 8. 14. 01:28, filed under 포토 에세이


소주 한 잔이 그리울때 없는 일행 주머니를 톡톡 털어 감자탕집에서 새벽을 지새우던,

그래도 아쉬우면 소주나 캔맥주에 과자 부스러기를 늘어놓던 놀이터 모래밭도 있었다.

춥고도 따뜻했으며, 열정과 키치가 공존해있던 곳. 젊음만 있으면 모두 해결될것 같던.

하지만 더이상 홍대에 그런 것들은 남아있지않다.

소비와 배설, 향락만이 남아있다.등록금을 걱정하는작금의 가난한 대학생들?

누가 홍대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논하겠는가.

그런 홍대에서 인디신을 논한다고?



그래도 소형 디카만 가지고다니면 한가로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홍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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