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프랭크 밀러 posted on 2007. 3. 23. 14:14, filed under 포토 에세이





개인적으로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상당히 좋아해서 거의 모든 작품을 수집하는 편입니다.

정말 프랭크 밀러 정도라면 어중간한 예술가보다 높게 평가되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Elektra Assassin'만 보더라도 왜 그가 만화가가 아닌 그래픽 노블러로 꼽히는지 알 수 있죠.

'Sin City'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프랭크 밀러 작품중에서 첫 손에 꼽는건 배트맨 시리즈중에 역시

'The Dark Knight Returns'.SF 사무라이를 다뤘던 'Ronin'은 내용이 너무 어려웠고 그림체도 그다지...

신 시티 역시 그랬지만 이번 300 역시 영화가 만화의 많은 부분을 묘사를 잘한 느낌이던데,

프랭크 밀러가 계약할 때 그런 부분도 조건을 내미는건 아닐지...; ㅎ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에서 첫손에 꼽는 'Sin City'엔딩 신.영화에서도 엔딩 신으로 쓰이죠.

브루스 윌리스가 정말 멋지게 소화해낸 느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The Dark Knight Returns'의 역사적(?) 가치라는건 굉장하죠.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나이들어 굉장히 추악하면서도 인간적인 배트맨을 볼 수 있습니다.

뮤턴트에게겁나게 발린다음에 아무리 생각해도 분하니까 뮤턴트가 갇혀있는 감방 간수를

매수-_-해서 침입하죠. 그리곤첨단무기로 어벤지.이 정도면 정의의 사도란 이름이 좀...

나중에는 배트맨의 존재가 골치아프니까 미국 정부에서 수퍼맨을 고용해서 둘을 쌈박질시켜요.

그리고 작년 배트맨 비기닝의 배트카가 여기서의 배트 탱크를 모티브로 했을거에요.



'Elektra Assassin' 영화로 나왔지만 개박살났죠. 기억 안나신다고라.

데어데블 여자 친구로 나왔다가 따로 독립해서 나왔던 영화 있잖아요.



지난 해에 영화화되었던 'Batman Year One' 왜 배트맨이 되었는가에 대한 거의 신경박약적이면서도

연약하기만한 브루스 웨인이 잘 묘사된 작품.



'Ronin'. SF 사무라이 킬러라고 해야할지. 암튼 꽤 그림체가 복잡다난합니다...;;

자세히는 안읽어봤는데... 재미는 없어유. ㅎㅎ



'He-Man'. 시리즈도 얘가 그렸슈. 제 기억이 맞다면 히맨이 타고다니던 호랑이 이름이 바로

Drunken Tiger. 한 번 읽어보려고했는데 보다시피 스패니쉬 버전이라 그냥 통과했던 아픔이...;;



'RoboCop'은 생각난 김에 오늘 추가했습니다. 영화에 비해 좀 잔인한 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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