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6 과천에서... posted on 2008. 3. 20. 11:39, filed under 포토 에세이


경기장 입구에서 베팅에 앞서 말의 상태를 보여준다.

나야 뭐 처음 가본 경마장이니 뭔들알아야지.



망원으로 땡겨도 번호도 잘 안보이더만 사람들은 잘도 자기 말 응원하드라.



출발 라인. 200mm로 땡긴게 저 정도니까 경주시 제대로 담으려면 300~400mm는 있어야겠드라.

스타트 라인 뒷편에서 어슬렁어슬렁 워밍업하다가 시간되면 별다른 신호없이 출발을 해버린다.

멋모르고 놀다가 스타트 장면은 담지도 못했다.



경기전 트랙을 고르는 트랙터.



이것도 나름 패닝샷으로 인정해주길...;;



말의 연습장면과 배당현황을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



누군가 '경마장에 가면 사람들이 비둘기처럼 보일것이다'라고 했는데 꼭 그 짝이다.

비흡연자를 위해서 관람석의 분리도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던데...



경마장에 처음 가서 8천원 걸어서 만원 환급됬으니까 2천원 딴 셈.

복승식에 나는 4, 6번 걸고 집사람은 2, 8번 걸어서 6, 8번이 선착했다.

솔직히 처음이라 너무 베팅이 낯설어 다시는 가고싶지 않았다.




우리 내외처럼 몇 천원, 몇 만원에 주말 오락을 즐긴 사람들도 있었을테고,

아니면 아예 생활비가 홀라당 날아간 사람들도 있을테고...

어쨌든 오늘만큼은 꿈을 접고 다들 자기 방향으로들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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