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나 전후관계 생략한다. 아쉬우면 사먹든가 요리사이트로 가시던가.
스파게티나 파스타용 면발은 일반 밀가루면에 비해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므로
가장 먼저 삶아두는 신공을 부탁한다. 그런데 금방 삶겠다고 압력솥 사용했으면서
저렇게 뚜껑 열어두면 차이점이 도대체 뭐냐 말이지... -_-;;
바지락을 삶는다. 국물용이 아니므로 끓는 상태에서 2~3분 정도만 두고 식혀도 무방하다.
너무 삶으면 조개 육질이 질겨진다고하는데 그렇게까지 삶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냥 알아두면 유익한 선현들의 한말씀이니까 대꾸하지 마시게들.
양송이 버섯도 저며둔다.
익히는 과정에서 불거나 변색되는재료들은 제외하고는
면발을 삶는 과정에서 해도 되고미리 준비해두어도 무방하다.
마트에 가면 깐 새우 요 정도 분량이면 천 원 정도밖에 하지않는다.
그것도 비싸면 연안부두가서 타이거새우 사다가 씨름이나 하시든가. -_-;;
양파(1개 정도?)와 마늘(블럭)을 올리브유와 함께 볶아준다.
후추는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간간히 뿌려주자.
근데 난 그 비싼 올리브유 대신에 카밀라유로 대체했다.
그것도 없으면 식용유도 가능하지 않을까? -_-a
몇 분 정도 볶아주면 요 정도 된다.
아예 충분히 볶아서 노랗게, 멀건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씹는 맛도 있고 하니까 나는 이 정도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미리 삶아둔 바지락(홍합이나 기타 조개를 시험해봐도 좋다)과 새우를 함께 볶는다.
바지락은이미 삶아둔 상태이니 새우를 먼저 넣고 볶다가 바지락은 살짝만...
사실... 조개살은 껍질을 발라서 넣는게 훨씬 먹을때 편하다.
그런데 비주얼적인 완성도도 그렇거니와...
조개살 다 발라버리면조리예 그림이 조잡-_-해진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소스 부분이다.
어지간하면 잘 공개하지 않는데... 긁적긁적...
오뚜기 스파게티 병소스... -_-V
이렇게 좋은게 있는데 왜 굳이 만드느라 수고하시나.
참고로 한 병이면 대식가 기준으로 4인분 정도 활용 가능하다.
집에 남아도는 핫소스가 있다면 첨가해보자. 미묘하게 맛이 좋아진다.
철이, 영희... 크로스........
삶아둔 파스타 면을 소스에....
반주도 빠지면 곤란하고...
독일산 저가 포도주.
스위트에 가까운 설명 보고 구입했는데, 첫맛은꽤 light하면서도
끝맛이 꽤나 묵직하게 달라붙는 느낌이랄까.
완성된 조리예.
지난 번 파스타가 다소 짭잘한 편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내 입맛에 맞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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