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생각도 하기 싫은 민박집.
전기 아껴쓰라고 따라다니며 선풍기 코드 뽑기,
물 많이 쓴다고 수도까지 잠궈버렸다.
그러면서 내년에 또 오라는 말은 어디에서 나오는건가.
세번째 날.
자연과 인간의 소통 부재, 소리없는 아우성을 그리려고 찍은 스펙타클 로망 대서사시이나...
그러면 뭐하나 오른쪽에 열맞춰 앉아있는 갈매기떼도 아마 안보일텐데...
가운데있는 보트가 장인어른의 애마.
친구분과 뿌듯뿌듯해하시면서 기념촬영을 요구.
물론 이 진사 흔쾌히...
이 무슨 듣보잡 실수를 저지르다니...
경찰보트와 아버님을 한 컷에 담아버렸다아...
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
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
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
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화이트홀이 아니다. 빛내림이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바라본 별.
이쁘다고 봐주곤싶은데... 아무래도 징그럽지?
심심하면 이쯤되서 등장하는 개인 전속모데루.
그런데 화장실의 압빡때문에 너무 피사체에서 앞서 나가셨다.
마지막 끼니는 회덮밥과 함께.
궁평항을 '백미터 앞에다 두고' 기름 떨어짐.
지난 밤 비와 밀려온 파도 덕분에 트럭은 엔진까지 물에 차버렸고
(현재 폐차 대기중)
하릴없는 우리 애마는 망연자실 분노의 아노미 상태.
보트 트레일러는 누군가에 의해 타이어 펑크까지...
생길 수 있는 극한의 악조건은 다 만나본 듯.
아뭏든 2008년 8월 3일 저녁 궁평항 일대를 대장관으로 빠뜨리면서 시마이 데스!
아버님의 대탈출기는 단독샷으로 별로 포스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