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U-en...
posted on 2011. 2. 1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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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식사주문도 되고, 간단한 카페테리아에 작은 예술공간도 마련되어있어 보다 '영업장'같은,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났다고 해야할지. 암튼 뭔가 인간적인 냄새는 적어보였다.
게다가... 음, 이건 가게의 평이라기보다는 그날의 운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하다.
당일 홀을 점령하고 있던 사람들은 한국 남매 한 커플에 일본인 여성 서너명. 한국인 남동생은
인터넷을 하느라 대화의 흐름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였고, 나머지 국적을 초월한 여성들은 온통
한류 드라마, 연예인들 대화에 열두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 사이에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으며,
일본 츠자 괴수들이 내뿜어대던 담배연기는 당시 임신중이던 마누라마저 소리소문없이 침실로 밀어버렸다.
호텔보다는 좀 인간적인 냄새도 나고 독특한 경험을 체험시켜주려고 마련했던 숙박 이벤트는 그냥
하루 노숙을 피하기위한 방편으로 전락해버렸다.
간단한 소경이나 관찰들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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