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입구에서 판매중인 얼레빗. 유네스코 인정 뭐시기...하는데 믿기는 힘들고
암튼 저 시커먼 나무는 벼락맞은 대추나무라는데 요새는 벼락맞은 나무를 보기가
힘들어서 일부러 번개를 맞힌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죠.
마곡사 오층석탑. 꽤나 유명한거라고 한다.
근데 마곡사가 유명하다면 유명한 뭔가가 있을거다. 왜 동학사나 갑사로 안가고 이리로 왔을까.
부여 부근에는 동학사나 갑사 등 유명한 사찰들이 많은 편인데 아쉽게도 현재는 지나치게
상업화되어있단다. 식당도 많고 시끄럽고... 한마디로 절다운 분위기가 안난다는 거지.
그래서 식당 아주머니들도 차라리 이 마곡사를 추천해주었다. 입구에 기념품 가게며
식당이야 없을까마는 오르는 길은 비교적 한적한 편이어서 계곡을 눈안주삼아
기분좋은 산림욕도 즐길 수있다.
또 마곡사가 독특한 점.
대개의 사찰은 대웅전 문을 열자마자정중앙에불상이 위치해 있는데 반해
이 마곡사는정면 서쪽(좌측)에 놓여져있다. 그러니까 신자들은 동쪽 출입구를
이용해야된다는 말이지.
게다가 조선시대 건물치고는 특이하게 중층, 그러니까 2층 누각 형태로 건물이 건축되어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단층 규모라니까 천장이 굉장히 높은 편이겠지?
혼자 광각을 만끽하다가 집사람 50mm와 교환하고 첫 사진.
잉어를 기르는 것은 좋은데 계곡을 막아 일종의 댐형태로 연못을 만들어버렸다.
보기에는 좋았는데... 그래도 되는건가?
결국은 꽃을 꼽았다...;;
물리면 손가락도 잘라버린다는 자라. 음료수를 사러 수퍼에 갔다가 발견.
진짜 자라보고 놀랐다. 먹이로 합방시켜준 미꾸라지는 먼저 저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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