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매치컵 요트대회...

여러가지 촬영 계획이 뭉개져서 전곡항이나 가볼까해서 출발했던게...

시간은 얼추 맞춘것 같더군요. 도착하니 딱맞춰 행사도 진행되고...

통제를 맡고 있던 해병대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앞좌석쪽에서 잠깐 사진이나 찍겠노라고...

근데 농악대 시범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김문수 일행...

'이 사람은 여기서 뭐합니까?'

바로 도망나왔... 흠...;;

운좋게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마침 입장하길래 한 컷. 오, 이 정도면 거의 특종!

유니폼에 '팀 바레인'이라고 쓰여있길래 무슨 아랍애들이 요트까지 하나 싶더니만...

그건 아니고... 이상하게 인연이 계속 이어지게 되는 영국팀.

시상식은 내게 아웃오브 안중...

해체작업을 하던 크루들이 보이길래 뭔가 건질건 없을까...

클라투 : '아가씨... 어디 출신이야?'
아가씨 : 잉글란드!

클라투 : 성적은 좀 어때?
아가씨 : 그게...(얼머무리다가) 잘한 편이야. ^^

클라투 : 사진 좀 찍을께...

또 지나가는 선수가 있길래... 클라투 : 어디서 왔어? 오른쪽 : 유!케이! (얘네는 뭐 잉글란드였다가 유케이라네...) 클라투 : 성적 좀 물어봐도 될까? 랭킹이? 오른쪽 : 2등... (왠지 무뚝뚝하다) 클라투 : 잘했네 뭐... 그럼 행운을 빌께 (등허리 토닥토닥) 오른쪽 : 고마워...

나중에 신문 검색을 해보니 '영국 요트계의 왕자'이안 윌리엄스라는 애랍니다.

겁나게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그만 미끄러진 모양이에요...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