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淸水寺 (청수사)...

jinubeck 2011. 2. 17. 01:40























단언컨데...


그 폭염속에서 임산부를 뒤로 하고, 25리터 배낭을 어깨에 커다란 트렁크를 오른 손에,
삼각대를 왼어깨에 걸친채 기요미즈데라의 언덕길을 오르내리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토요일을 맞이한 경내에서도 엄청난 인파덕분에 휴식같은 관광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결적적으로 기요미즈데라의 웅장한 자태를 사진에 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으니.
'교토의 꽃'이라 수일전부터 잔소리를 해댄 마누라에게 좀 민망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