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이른 2시경에 도착해버렸다. 3시간 반 가량 소요된 셈이다.
물론 네비가 있음에도 속도 위반 카메라에 희생 한 번 되어주고 달려준 결과다.
소매물도행 첫 배가 7시이므로 아침에 표를 끊고쇼핑과 간단한구경을 해야한다는걸
감안해도서너시간은 남아버렸으니... 결국은 차안에서 노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찜질방이라도 세시간 시간을 보내기에 16,000원을 투자하기는 무모했으니까.
탈의하고 샤워하고 약간의 시간이 딜레이되면 수면시간은 더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5시가 넘어 일어났을때는 통영터미널에 아침이 찾아오고있을 때였다.
표를 끊고 안타깝지만 아침 쇼핑을 위해 집사람을 깨워야했다.
아직은 분위기가 뭔지 모르는 상태. 카메라의 위치도 못찾고 있으니까...;;
조식과, 간식거리의 구입을 위해 서호시장쪽으로 향했다.
새벽은 부지런한 사람들을을 위한거니까...
앞으로는 조금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7/31일자 뱃편은 위와 같았다. 참고들하시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첫배(아침 7시)를 타고 정오경(12시 20분)에 다시 배를 타고 나오는게 정석 코스.
매표원도 그렇게 추천을 해줬고 체감상도 넉넉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표삯은 왕복 3만원.편도와 왕복의 요금이 틀린것처럼들어갈때와 나올때의 요금이 틀리다.
그래서 혹자들은 나올때의 표만 보고 요금이 이상한것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계산하지말고 왕복 3만원에 표를 끊으시라. 그게 정신건강상 이로우니까.
지금은 이리 한적해보여도 표를 끊는 시간(아마도 매표원 출근시간이겠지)이 되면
벤치에 대기하던 사람들이 우르르 좀비떼처럼 밀려든다. 장관이라고 표현하면 뭣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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